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와 한빛탑 일원에서 열린 2024 대전국제와인엑스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 축제로 자리 잡으며, 국내외 와인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17개국 234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약 2,000종의 와인을 선보였으며, 2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와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과 음식 페어까지 더해져 한층 풍성한 축제로 완성됐다.

“다채로운 구성으로 채워진 와인 엑스포”

엑스포는 와인 전시와 시음, 문화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한빛탑 광장에서 열린 푸드 페어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 주빈국으로 초청된 헝가리는 다채로운 와인과 전통 문화를 소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헝가리의 대표적인 포도 품종과 독특한 양조 방식이 소개된 부스는 방문객들로 붐볐고, 와인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제공했다.

와인 전시는 국내외 유명 와인 브랜드는 물론, 소규모 생산자들의 개성 있는 와인까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직접 시음하며 와인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전문 소믈리에와의 대화를 통해 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출처 : 대전관광공사>

“선셋 와인 다이닝: 잊지 못할 경험”

엑스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선셋 와인 다이닝’이었다. 갑천변 엑스포다리 위에서 진행된 이 특별 프로그램은 일몰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과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스트릿 댄스와 재즈 공연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와인과 함께하는 완벽한 저녁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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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탑 광장에서 열린 푸드 페어는 와인과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푸드트럭과 고급 베이커리 부스는 물론, 헝가리의 전통 음식인 ‘굴라쉬’ 체험도 큰 인기를 끌었다. 와인뿐만 아니라 음식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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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국제와인엑스포는 와인과 문화를 결합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와인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