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2024 대전청년주간이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첫날에는 대전 청년 힙합 뮤지션들과 프로 힙합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힙합대전’이 열려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진 여성 듀오 다비치의 ‘청춘예찬’ 축하공연은 청춘의 아름다움을 기념하며 2,000명이 넘는 청년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장관을 연출했다.

둘째 날에는 청년 베스트셀러 작가 이슬아의 강연 ‘창작과 농담’이 청년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이어진 ‘빅필드 보이스’ 청년가요제에서는 청년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대전을 바꾸는 수다회’에서는 청년과 지역 사회가 소통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배리어컨셔스 개념을 도입한 점이었다. 장애인과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자 통역, 이동 지원, 점자 리플렛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었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청년주간 행사 기간 동안 40여 개의 로컬 청년 부스가 운영되어, 청년들의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공모전과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졌다.

이번 2024 대전청년주간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더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기대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각자의 인생에서 화양연화를 경험하고, 그 아름다운 순간을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