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 대전청년내일센터 공간이 주최한 ‘청춘 리멤버 어워즈’가 청년공간 청춘너나들이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대전청년내일센터의 민간 위탁 종료를 앞두고 청춘너나들이, 청춘나들목, 청춘두두두 등 청년공간들이 함께 준비한 마지막 축제로,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나누는 자리였다.

1부: 오픈형 방탈출로 새로운 도전

행사는 1부 오픈형 방탈출로 시작되었다. ‘대항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기존 청년공간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으로, 참가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방탈출은 높은 몰입감을 자랑했으며, 참가자들은 "색다르고 재미있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많은 청년들이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일 만큼 성공적인 프로그램이었다.

2부: 레진 포토 액자 만들기, 나만의 추억 제작

2부에서는 레진 포토 액자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너나들이에서 처음 시도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관심을 끌었고, 자신만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 액자를 제작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코너는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참가자 간의 소통과 공감을 촉진하며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3부: 청춘 리멤버 어워즈, 감동의 마무리

3부는 축하 공연과 청춘 골든벨, 베스트 드레서상,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 강사가 함께한 공연과 참여 청년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행사는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청춘 라디오: 연말 토크편’은 청년공간의 의미와 앞으로의 다짐을 공유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상영된 추억 영상과 감사 시상식은 함께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청년공간의 마지막, 새로운 출발의 다짐

이번 행사는 청년공간들이 청년들에게 남긴 유산을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비록 민간 위탁 종료로 인해 청년공간의 운영은 종료되지만, 청년들과 관계자들이 만들어 온 소중한 추억은 앞으로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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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리멤버 어워즈’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대전 청년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