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3층에서는 4월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승리공식 사이언스’ 특별전이 열립니다. 이번 과학전시는 2024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하였으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 장비에 들어간 첨단기술과 스포츠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벽을 따라 올림픽경기 종목 상징이 있고 그 끝자락에는 디지털로 재현한 올림픽 성화가 있습니다. ‘승리공식 사이언스’는 올림픽의 역사부터 자신의 신체 능력을 이해하고, 스포츠 산업에서 사용되는 첨단기술을 경험하며, 실감형 스포츠 콘텐츠로 스포츠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스포츠 윤리에 대해 알아보는 4가지 승리공식 전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림픽의 역사

올림픽은 고대 그리스의 성지 올림피아에서 개최된 제전으로 5일동안 제사, 경기, 시 낭송 등을 포함한 각종 행사였습니다. 로마 제국 황제에 의해 기독교가 국교로 되면서 이도교 신(제우스)을 모시는 고대 올림픽은 서기 393년 폐지되었었다가 근대에 이르러 올림피아 유적이 발굴되자 프랑스 예술가 피에르 드 쿠베르탱이 1894년 국제 올림픽 위원회를 조직하여 1896년 아테네에서 제1회 올림픽을 개최하였습니다.

패럴림픽의 역사

패럴림픽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대회로 1948년 퇴역군인의 모임으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스포츠 과학기술의 발달로 패럴림픽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자신들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승리공식 전시관에서는 철봉 오래 매달리기부터 모션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틱캐처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전신근력, 근지구력, 반사신경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인간은 탄소 신소재, 유리섬유, 폴리소재와 같은 스포츠 기술이 들어간 장비로서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승리공식 전시관에서는 패럴림픽 선수들이 사용하는 특수장비를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승리공식 전시관에서는 암벽등반, 태권도, 골프, 탁구, 보치아 등 올림픽 경기종목에 가상현실 체험으로 참여해볼 수 있습니다. 경기에 사용되는 실제 장비를 이용해보면서 국가대표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승리공식 전시관에서는 도핑 테스트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올림픽 정신과 함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위한 노력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 곳의 승리공식 부스를 모두 완주하고나서 만족도 설문조사와 SNS이벤트에 참여하면 기념메달과 기념수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상반기에 열리는 ‘승리공식 사이언스’는 흔하지 않은 스포츠 과학 특별전시이므로 놓치지 말고 꼭 관람하시기 바라요! 실제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디지털 기술로 나의 신체 능력을 측정해보고 가상의 경기에 참여할 수 있어서 눈과 몸이 쉴 틈 없이 즐겁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