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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형
2025-06-30
조회수 24
상반기는 끝, 이제는 준비다 — 서구 청년을 위한 하반기 활동 로드맵
“벌써 반년이 지났다.”
6월 30일, 올해의 절반이 지나간다. 청년들에게 상반기는 어땠을까. 어떤 이에게는 입사 실패의 기억으로, 어떤 이에게는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조용한 발버둥으로 남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시간은 쉼 없이 흐른다. 중요한 건 지금이다. 대전 서구 청년들이 하반기를 준비할 수 있는 로드맵, 지금부터 짚어보자.
상반기, 참여와 거리두기 사이
2025년 상반기, 서구에서는 다양한 청년사업이 진행되었다. 유유기지 서구센터와 일자리카페, 청년정책참여단, 인문실험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청년들은 자율적으로 참여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참여율은 여전히 낮다. 특히 일자리카페의 오프라인 특강이나 채용 정보 활용은 홍보 부족과 접근성 문제로 청년들에게 ‘있는 줄도 몰랐던 사업’으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 청년정책의 기획 의도와 실제 현장의 체감도 사이에는 아직도 간극이 존재한다.
하반기 청년활동 달력 — 지금부터 준비하자
하반기는 이제부터다. 특히 7월부터는 다시금 청년이 주도하는 프로그램들이 시작된다. 청년정책참여단 2기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고, 일자리카페에서는 여름방학을 겨냥한 집중 취업특강이 진행된다.
9월에는 상반기 선정된 청년인문실험의 성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10월에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페어도 개최된다. 11월에는 정신건강 및 마음건강 시범 프로그램이 지역별로 확장될 예정이며, 연말인 12월에는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도 열려 ‘정책 수요자’에서 ‘공급자’로의 전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이러한 일정을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하반기의 주도권을 일부 되찾을 수 있다.
활용할 수 있는 공간과 플랫폼
하반기 청년 활동의 거점은 분명하다. 유유기지 서구센터는 여전히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의 중심지이며, 회의실과 스터디룸 등은 예약만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일자리카페에서는 자소서 클리닉, 모의면접, 직무 설명회가 주기적으로 열리며, 평생학습관이나 디지털배움터 등 공공 교육시설도 자기계발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는 무더위 쉼터와 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이 공부와 휴식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공간에 대한 접근성은 서구청 홈페이지, 청년포털, 또는 유유기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기계발,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
하반기에는 진로 재설정을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한 도구도 많아진다. 워크넷, 커리어넷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진로 탐색 검사는 온라인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공모전 플랫폼(씽굿, 캠퍼스픽 등)에서는 지역 기반 서포터즈, 홍보단, 정책제안 참여 기회도 다수 공지된다.
시험 준비생이라면 한국산업인력공단 사이트를 통해 자격증 일정(예: 사회조사분석사, 빅데이터기사, 청소년상담사 등)을 확인하고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또 온라인 스터디 플랫폼이나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공부모임에 참여할 수도 있다.
다시, 출발점에 선 청년들에게
누군가에게 상반기는 아쉬운 시간, 누군가에겐 시작도 못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아직 6개월이 남아 있다. 방향만 잡는다면, 지금도 늦지 않다. 대전 서구 청년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고, 서로 연결되며, 하반기를 스스로 기획해 나가길 기대한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이, 2025년의 진짜 출발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