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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일상

대전청년네트워크, 갈마동 청춘두두두에서 2025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다

박제형

2025-10-29

조회수 445

20251031.jpg

1. 대전 서구 갈마동, ‘청춘두두두’의 문이 열리다

갈마동 한복판, 대전일보사 건물 안에는 청년들을 위한 열린 공간 ‘청춘두두두’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대전일보가 청년내일재단을 위해 제공한 청년 공유공간으로, 서구 지역 청년들뿐 아니라, 대전에 거주 또는 활동 중인 청년이라면 이용 예약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다.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 덕분에 청년들은 이곳에서 개인 작업을 하거나 회의를 진행하고, 때로는 지역 정책 논의를 위한 모임을 갖기도 한다.

최근 대전청년내일재단은 해당 시설의 이용률 제고 방안을 고심 중이다.
좋은 공간이 있음에도 청년층 인지도와 접근성이 아직 낮다는 점이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공간 홍보와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이 함께 논의되고 있다.


2. 기자가 직접 느낀 ‘머물 수 있는 공간’

기자가 직접 이용한 청춘두두두는, 상업적인 카페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다.
작은 공간이지만 조명이 밝고, 좌석 간 간격이 넓어 작업 집중도가 높았다.
창가 자리에서는 오후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왔고, 문득 “청년에게 필요한 건 바로 이런 숨 쉴 틈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설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며, 기본적인 Wi-Fi와 전원 콘센트, 냉난방 설비가 모두 갖춰져 있었다.
특히 조용히 글을 쓰거나 자료를 정리하려는 청년들에게는 적합한 공간이었다.


3. 정책의 현장으로 변신한 하루

지난 청년정책대회 겸 청년총회는 바로 이 청춘두두두에서 열렸다.
대전 전역의 청년정책 분과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다음 해의 방향을 논의했다.
기자가 속한 **일자리분과는 ‘대전형 중소기업 복지카드 제도’**를 제안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청년정책이 서류를 넘어 청년의 생활 속에서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4. 공간이 이어주는 청년정책의 흐름

청춘두두두는 단순한 이용시설을 넘어, 청년정책의 출발점이자 실험무대가 되고 있다.
갈마동이라는 생활권 속에서 접근하기 쉽고, 대전일보라는 지역언론사가 공간을 개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러한 민관협력형 공간은 청년내일재단이 추진하는 ‘정책의 현장화’ 모델로도 손꼽힌다.

앞으로는 시 단위 네트워크와 구 단위 네트워크가 이런 공간들을 매개로 더 긴밀히 연결되어,
청년정책이 행정 중심이 아닌 지역 생활 중심의 구조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5. 맺으며

기자에게 청춘두두두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정책과 사람이 만나는 교차점이었다.
정책은 책상 위에서만 태어나지 않는다. 누군가의 하루가 시작되고, 또 마무리되는 현장에서 자란다.
청춘두두두가 바로 그 ‘현장’으로 남아, 서구 청년들에게도 오래도록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